[일요신문] 트레킹전문여행사 마운틴트렉 최승원 대표가 중국의 명산 트레킹에 관련한 서적 ‘별유천지비인간’을 펴냈다. ‘별유천지비인간’은 시선 이태백의 시조 산중문답(山中問答)의 마지막 구절로 산중에서 사는 세상이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지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별유천지비인간’은 관광지로 개발된 관광지명산과 오지의 명산을 10개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중국 관광명산으로 알려진 황산과 장가계와 중국 서부의 오지의 산까지 총망라했다.
중국 티베트를 비롯해 ▲사천성과 운남성, ▲청해성의 명산이 포함된 ‘중국서부명산’ 20곳, ▲2009년 중국등산객 선정 ‘중국 10대 비저명 산봉’ 10곳, ▲민족 영산 ‘백두산’ 관광지로 알려진 ‘관광지명산’ 8곳, ▲중국오악 5곳, ▲태항산맥 5곳 ▲북경명산 4곳, ▲산동명산 6곳, ▲중국 4대 불교명산 4곳, ▲기타 명산 7곳을 소개했다.
‘별유천지비인간’에서 소개되는 대부분 최승원 대표가 직접 답사를 마친 산으로 구성되었다. 트레킹 위주의 산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트레킹코스 설명 및 코스에 따른 개념도를 구성했다. 또한, 산을 찾아가는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초행 등산객들의 안내를 돕는다.
또 최승원 대표가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로 조사한 많은 자료를 첨부하여 중국에도 없는 개념도를 제작했다. 이는 중국 오지를 비롯해 중국의 산을 찾는 여행의 필수적인 자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꾸며져 있다.
‘별유천지비인간’은 관광객들이 트레킹 후 주변의 관광지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과 더불어 주변 관광지를 소개했다.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관련 여행사를 운영하거나, 여행사에서 근무하며 중국 업무를 담당하며 중국산과 관련된 여행상품을 기획하는데 많은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원 대표는 약관의 나이에 입문한 산악활동을 바탕으로 매년 1~2회씩 트레킹으로 해외명산 원정에 참가했다. 이를 계기로 여행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대한산악연맹 등산가이드2급,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3급지도자, 산림청 숲길체험지도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외여행인솔자(T/C)로도 활동하고 있다.
관광레저팀 김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