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김우주
[일요신문] 가수 김우주가 정신질환자 행세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동명이인 해프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주는 힙합그룹 멤버로, 2012년 이후 별다른 음악활동이 없는 상태.
그러나 다수의 매체 보도에서 ‘사랑해’ 등을 부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와 같은 인물로 착각해 보도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환시와 환청, 불면 증상이 있다고 거짓으로 호소해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받았다. 이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병역기피 김우주”, “병역기피 김우주 그 김우주가 아니네”, “병역기피 김우주가 왜 이렇게 많아?” 등 반응을 전하고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