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2AM 정진운(왼쪽)과 대표 박진영. (제공=한스타미디어)
오는 21일 경기 용인시의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2라운드 ‘훕 스타즈’와 ‘더홀’, ‘레인보우 스타즈’와 ‘예체능’, ‘아띠’와 ‘진혼’ 3경기가 열린다.
앞서 15일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는 레인보우 스타즈와 예체능, 더홀이 각각 진혼, 아띠, 우먼 프레스를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특히 오후 5시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는 레인보우 스타즈의 정진운과 예체능 박진영의 ‘JYP 사제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진운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박진영에게 유일하게 막 할 수 있는 곳이 농구 코트다”라고 진심 섞인 농담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지난 경기 MVP를 거머쥔 정진운이 박진영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둘의 대결뿐만 아니라 개막전 첫 승을 올린 두 팀의 대결인 만큼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운과 박진영의 ‘사제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는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밖에 오후 3시 첫 경기는 훕 스타즈와 더홀이 맞붙는다. 훕 스타즈는 부단장을 맡고 있는 왕년의 길거리 농구스타 김승현과, 새롭게 이름을 올린 배우 오지호가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개그맨 연합팀인 더홀은 박휘순과 송준근이 출전 명단에 올라와 있어, 경기 외에 깨알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세 번째 경기는 진혼과 아띠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1라운드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어느 팀이 먼저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작전 타임을 끝내고 코트로 들어서는 ‘진혼’. (제공=한스타미디어)
진혼은 레인보우 스타즈와의 첫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경기 홀로 분전했던 이상윤과, 유난히 경기가 풀리지 않아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던 신성록, 박광재, 권성민의 재도약이 지켜볼 만하다.
샤이니 민호가 뛰고 있는 아띠는 타 팀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상당한 수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이 경기력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과 용인시 지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공동 후원한다. 디어스는 선수단 유니폼을 협찬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용인시 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