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은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업환경을 보존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드웨어 분야로는 유기농업자재 생산 시설・장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및 친환경농업 교육・체험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분야로는 농업인 역량강화 및 조직화를 위한 교육, 홍보프로그램 운영, 공동 마케팅, 디자인・공동브랜드 개발, 제품 및 기술개발, 지적재산권 등록 등을 사업비의 10% 이내에서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지역여건 및 계획에 따라 1년에서 3년까지, 총사업비 규모는 1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총사업비 가운데 80%(자부담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마을) 단위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 생산자 단체로서 참여농가가 10호 이상이어야 하며 친환경농업 실천이 가능한 농경지 10ha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상 작목은 벼, 밭작물, 채소, 과수, 가공식품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월 말까지 시․군 농정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시․군과 도에서 검토 평가를 한 후 3월 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면 4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5년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안성 일죽지구를 선정해 총 8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