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SBS ‘한국-우즈벡전’ 중계 캡처
[일요신문]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홍명보를 ‘디스’하는 듯한 배성재 아나운서의 발언이 화제다.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각) 대한민국은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피파랭킹 71위)과 치른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이 연장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 선취골에 이어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뽑아내 멀티골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차두리의 어시스트가 빛난 경기였다. 차두리는 연장 후반 14분 50여 미터를 넘게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해 손흥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건내며 도움까지 올렸다.
차두리의 활약에 SBS 중계를 맡은 배성재는 “차두리,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 때 중계를 한 거냐”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이 차두리 선수를 기용하지 않은 것을 꼬집은 것.
한편, 오늘 승리로 4강에 먼저 선착한 대한민국은 시드니로 이동해 이란-이라크의 승자와 26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