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3일 오후 6시 30분 호주 시드니에 있는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피파랭킹 54위인 일본이 아랍에미리트(피파랭킹 80위)에 패하자 일본 언론들은 비판과 함께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호치신문은 24일 일본의 아시안컵 8강전 탈락 소식을 전하면서 “연패의 꿈이 무참히 깨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기레 감독의 일본이 8강에서 탈락했다. 8강전에서 FIFA랭킹 54위의 일본은 80위 아랍에미리트(UAE)에 승부차기에서 패해 연패의 꿈이 무참히 깨졌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도 “혼다와 카가와가 실축했다. 악몽 같은 승부차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충격적인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 도전의 꿈도 좌절됐다.
한편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되면서 4강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강 첫 경기인 한국과 이라크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경기인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전은 27일 오후 6시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