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은행
개인의 신용카드 보급비율은 88.7%, 체크 및 직불카드 보유비중은 95.7%로 나타났다. 1인당보유 장수는 신용카드가 1.9장, 체크 및 직불카드가 1.7장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신용카드 보유비율(89%)은 비교대상 7개국 중 가장 높았다. 캐나다(81%), 미국(67%), 독일(33%), 오스트리아(24%)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용금액 기준 지급수단도 신용카드 비중이 50.6%로, 체크 및 직불카드(19.6%), 현금(17%), 계좌이체(12.4%)를 크게 앞섰다.
이용금액기준 신용카드 이용 비중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한 결과도 캐나다(41%), 미국(28%) 보다 높고, 독일(7%), 프랑스(3%)와 비교해 높았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도 신용카드 비중은 34%를 나타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1%,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2%에 그쳤다. 캐나다와 미국도 19%에 불과했다.
카드 사용비중이 높아 건수 기준 현금 이용비중은 38%로 한국이 비교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82%, 미국이 46%를 기록했다.
아울러 1인당 현금보유액은 남성이 8만 1000원, 여성이 7만 2000원으로 평균 7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미화 약 91달러로 독일(123달러) 보다는 낮고 미국(74달러) 보다 많은 수준이다.
온라인 지급수단도 건수기준으로 신용카드가 62.3%으로 압도적이었고 계좌이체(23.2%), 체크 및 직불카드(11.2%), 휴대폰소액결제(3.1%) 뒤를 이었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2.9회, 금액은 10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2.53%며 지난해 6월 30일부터 7월 27일간 실시됐다.
문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