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바람개비 기부단.
[일요신문]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 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은 지난 21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동심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서 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은 선천성심장병 조기 발견을 위해 동심원 내 장애 영유아 43명을 대상으로 심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소견을 보인 7명의 영유아를 병원으로 초청해 정밀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능기부단은 동심원 내 입소 영유아뿐만 아니라 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상황대처방법 및 감염관리 관련 교육을 시행했으며 소아청소년과 김나연 교수, 응급의학과 유은주 교수, 소아청소년과 조혜경 교수 외에 의료진 2명, 의전원 학생 4명,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이근 병원장은 “선천성심장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확률이 높아져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심원은 0~6세 장애인 영유아가 거주하는 시설로 이들에게 보호, 양육, 교육, 재활치료, 여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