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씨는 2성 장군으로 전역해 전직 방사청 사업부장이자 방산업체 고문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에 따르면 함씨는 앞서 잠수함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라 참고인 신분으로 2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고, 같은 자격으로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합수단 측은 “조사받던 이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고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 씨는 조사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만을 표시한 바 없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함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합수단은 투신 경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