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빛나는 스커트, 트윈테일 바디필로우, 스티커 체온계, 올인원 ‘수치’,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빛나는 스커트
‘절대영역’이 반짝반짝
미니스커트와 니삭스의 사이, 즉 허벅지의 맨살이 노출된 부분을 일본에서는 ‘절대영역’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이 부분을 더욱 강조하는 스커트가 나왔다. ‘빛나는 스커트’라는 이름의 옷이 바로 그것. LED조명을 스커트 안쪽에 달아 허벅지를 반짝반짝 비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이로센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회전하면 빛의 색이 블루, 오렌지, 핑크 등으로 변한다. 독특한 발상으로 단번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hikaruskirt.tumblr.com
트윈테일 바디필로우
어떻게 눕든 편안해요~
안고 자는 베개 바디필로우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도와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다. 그중에서도 이 제품은 전형적인 바디필로우 모양에서 벗어나 주목을 끄는 아이템. 좌우 어느 쪽으로 누워도 껴안을 수 있도록 양 갈래 형태로 제작됐다. 마음대로 접거나 구부리는 등 모양 변화가 자유로워 잘 때는 물론 등받이 쿠션, 다리베개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푹신푹신한 쿠션감이 기분 좋게 잠들게 해주며,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8280엔(약 7만 6000원). ★관련사이트: ascii-store.jp/newly/p/4589946130027
스티커 체온계
아이들이 좋아해요
체온은 아기 건강의 중요한 척도지만, 유난히 체온 재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스티커 체온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모양을 본 따 거부감 없이 체온을 잴 수 있게 한 것. 게다가 피부에 부착하면 3초 안에 체온을 측정해준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온 확인이 가능하고, 과거 기록들까지 데이터로 저장되니 아이의 체온 변화를 한눈에 확인하는 데 좋다. 2015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vivalnk.com/eskin-thermometer
올인원 ‘수치’
정장인 듯 정장 같은 정장 아닌
양복은 왠지 거추장스럽다? 그렇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정장 같으면서도 정장이 아닌, 재미있는 옷이 등장했다. ‘수치(The Suitsy)’라는 이름의 이 옷은 재킷, 와이셔츠, 바지가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돼 있다. 기존 양복에 비해 더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옷을 입을 때도 지퍼만 올려주면 끝. 격식을 갖추면서 편안함까지 겸비한 옷을 찾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세탁은 세탁소에 맡길 필요 없이 집에서 빨아도 괜찮다. 가격은 264달러 60센트(약 29만 원). ★관련사이트: betabrand.com/mens-business-suit-onesie-hybrid.html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화면 없이 안내한다
캐나다의 한 회사가 화면 없이 길을 안내하는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원리는 핸들의 진동으로 방향을 지시하는 것. 가령, 왼쪽 혹은 오른쪽의 핸들을 진동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주행자에게 어느 모퉁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틀어야 할지 알려준다. 만일 자전거를 도난당했다고 해도 걱정 없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전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정식판매는 2015년 여름부터 시작, 가격은 119달러(약 13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smrtgrips-world-s-first-connected-bike-grip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