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주인공은 19살 여대생 켄드라 선더랜드다. 그가 문제의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지난 해 10월로 대학 신입생 신분인 그는 대학 도서관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공부가 아닌 음란 동영상 촬영 장소로 이곳을 활용했다.
게다가 켄드라는 문제의 동영상을 성인 사이트에 올리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음란 동영상을 촬영할 당시에는 다른 대학생들의 눈을 피래 몰래 진행했지만 그 결과물은 모두와 공유한 것.
사진 출처 : 켄드라 선더랜드 페이스북
켄드라는 우선 오리건 주립대학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공부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것이지만 의상은 남달랐다. 어께가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의 매우 야한 의상을 입은 것. 그런 뒤 자신의 노트북에 내장된 웹캠을 활용해 음란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워낙 기초적인 의상 자체가 파격적으로 야해 가슴골이 그대로 그러나는 상황에서 켄드라는 조금씩 노출 수위를 높였다. 심지어 가슴을 모두 드러내는가 하면 드러난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야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과연 그가 남몰래 음란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다른 대학생들이 눈치 채지 못 했는지는 미지수다. 몰래 훔쳐보는 남학생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모든 촬영이 끝날 때까진 그 누구도 그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런 뒤 켄드라는 문제의 음란 동영상을 성인 사이트에 올렸다. 이후 꾸준히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당연히 같은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문제의 음란 동영상은 화제가 됐다. 결국 몇몇 학생들이 그 사실을 학교에 알렸고 학교 측이 이 사실을 사법 기관에 알리면서 매스컴이 이를 보도하게 됐다.
사진 출처 : 켄드라 선더랜드 페이스북
오리건 주립대학 측은 켄드라가 과거 이 학교 학생이었음은 인정했지만 현재는 어떤 강의도
듣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학교 도서관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점이 매우 충격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찰 수사도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켄드라는 문제의 음란 동영상을 성인 사이트에 올린 것은 기본, 자신의 SNS에도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려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현지 경찰이 켄드라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