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원 운영본부장.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IPA)는 2일 홍경원 IPA 기획조정실장을 4대 운영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임 홍경원 본부장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를 거친 정통 해양․항만맨으로 IPA 설립기획 단계부터 공사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고졸에 9급 공무원(해운항만청) 출신으로는 드물게 국가공기업의 부사장 자리에 오른 홍 본부장은 항상 앞장서서 업무를 처리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에 따른 과감한 결단력, 상대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소통 리더십을 겸비해 인천항 대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들어 왔다.
홍 본부장은 해수부 근무 시절 해양 및 해운항만 정책, 전략·기획 등 핵심 분야에서 두루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천항만공사에서도 전략·기획, 항만운영, 마케팅 등 핵심부서와 보직을 거치면서 해운항만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조직관리 능력, 리더십도 인정받고 있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공직생활과 인천항만공사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보고, 듣고, 배우고, 느꼈던 모든 지식과 경험, 열정을 회사와 인천항을 발전시키는데 쏟아붓겠다”며 애정과 응원을 부탁했다.
신임 홍경원 운영본부장의 임기는 2일부터 2017년 2월 1일까지 2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한편, 홍경원 본부장은 전임 최해섭 운영본부장에 이어 공사 내부 직원 출신으로는 두 번째 부사장(본부장)직에 올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