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를 꿈꾸는 연기지망생들이 연기학원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강사진과 수업방식, 입시 전문 등의 내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강남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연기학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가운데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연기를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강남의 한 입시 연기학원이 ‘소수정예 및 1대1 수업’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이안 연기학원’이 관심의 주인공이다. 이안 연기학원은 설종두 대표와 연기교육에 몸담고 있는 이기용 원장이 뜻을 모아 2014년 개원한 전문배우 양성소다.
3일 설종두 대표는 “우리나라에 없는 전문적인 배우를 양성하는 학교를 세우고 싶다”며 “단순히 연예스타가 아닌,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진짜 연기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각도로 본다’는 이안(異眼)의 한문 뜻처럼 연기적인 측면과 학원에 대해 설종두 대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5~6명이 팀을 이루는 기존의 수업방식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지 못해 연기 지망생들이 각자 내면의 진실 된 모습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스터 글래스’와도 같은 1:1개인 지도나 뉴욕에 있는 대학교처럼 연기만을 위한 전문적인 학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안의 커리큘럼은 매체(방송, 영화)연기, 모델(패션, cf), 아나운서, 성우 등 전문 엔터테이너를 양성하기위한 과정 등이 있으며, 내실 있는 교육과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실습 등을 통해 진짜 살아있는 배우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설 대표는 “이안의 연기교육과정은 총 9개월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초연기, 화술, 특강 등 기본교육단계를 거쳐 전문교육단계, 1:1수업의 심화교육단계로 각 3개월씩 이뤄져 있다”며 “소수정원과 1:1과외 개념으로 작가가 꾸며놓은 상황을 실제와 같이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성에 맞게 에너지와 끼를 뽑아내는 훈련은 이안만의 차별화된 연기수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과 더불어 1대 1 연기 수업방식에 연기자 각각의 장점을 살려준다는 것에 벌써부터 많은 배우 지망생들이 문의를 하고 있다”며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