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의해 공개처형된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 등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알리샤위는 이라크 출신으로 IS가 일본인 고토 겐지(47)와 알카사스베를 인질로 잡고 석방을 요구했던 인물이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하고 몸값 2억 달러를 요구했지만 일본이 응하지 않자 유카와 하루나(42)를 살해했다. 이후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며 요르단에 알리샤위 석방을 요구했다.
이에 IS는 지난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해 세계를 경악시켰다.
앞서 요르단 정부는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복수하겠다”고 천명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