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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4일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KIST 김준경 전북분원장 등 도내 탄소관련 유관기관장 및 기업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탄탄한 전북경제 대도약을 위한 탄소전북 육성 추진 전략을 내놓았다. <사진=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민선 6기 송하진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탄소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탄소전북 육성 추진을 위한 세부전략’을 공개하고 탄소전북 육성 추진 전략을 내놓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경 KIST 전북분원장을 비롯한 도내 탄소관련 유관기관장들이 대거 참석, 전북도의 탄소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도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86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1조6천억원을 투자해 4대 전략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탄소섬유를 융·복합한 ▲ 자동차 ▲ 농·건설 기계 ▲ 신재생에너지 ▲ 조선·해양산업 등 4대 전략기지를 조성함으로써 탄소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산업 분야 전문가로 기획위원을 구성하고, MEGA-탄소밸리 기반구축 등 대형사업을 올 하반기 예타사업으로 신청해 국가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효성과 전북창조경제센터 활성화를 통한 탄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2015년에 전라북도를 탄소특화창업보육 허브로 조성하기로 했다.
탄소복합재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용화 기술 지원을 통한 탄소융복합 산업 육성에 나선다. 5년간 375억원을 투자해 고성능 튜닝부품개발 및 안전성 인증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탄소산업 육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정하고, 향후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위해 탄소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탄소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올해는 대형 예타사업 추진, 조례 제정,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설립 등 제도적인 기반 마련을 통해 탄소산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