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완 CTI 방송화면 캡처
[일요신문] 대만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비행기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
타이완 CTI 뉴스에 따르면 대만 비행기 한 대가 4일 이륙 직후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추락해 여러 사상자를 냈다. 알려진 바로는 현재까지 대만 비행기 추락 사고 사망자는 10여 명이고, 부상자는 20여 명에 이른다.
이날 타이완 CTI 뉴스는 해당 비행기 추락 사고를 집중 보도했다. 특히 몇 분전까지만 해도 형체가 보였던 비행기는 이제는 아예 잠긴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현재 100여 명의 구조 인력이 보트를 타고 하천에 빠진 비행기로 접근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사망자 수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고 있어 추가적으로 인명피해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대만 비행기는 이날 오전 10시55분 타이베이 쑹산국제공항에서 진먼으로 가려던 푸싱 항공 B22816편으로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현지에 있는 하천 지룽천으로 추락했다. 대만 비행기에는 승객 53명(중국인 관광객 20명)과 승무원 5명 등 58명이 타고 있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