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호남과 충청권 간에 한 달 넘게 지속해온 서대전 경유안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광주시는 6일 윤장현 시장 명의의 낸 성명에서 “호남고속철도(KTX) 수정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며 “그동안 호남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호남고속철도 직결운행 원칙’을 정부에서 반영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윤 시장은 “정부계획이 호남‧충청권 간의 지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애초보다 증편 횟수가 줄었다는 지적과 관련, ”정부발표에서 ‘향후 운영과정에서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계획을 조정해 나가고, 내년에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요에 따라 운행횟수도 증대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밝힌 것에 대해 주목한다“고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날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를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시키고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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