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퀸 라니아 페이스북
라니아 요르단 왕비는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디어서밋 연설을 통해 IS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라니아 왕비는 “IS가 올린 참수 영상으로 인해 아랍인 대부분이 외국인을 혐오하고 이슬람 국가는 피에 굶주린 살인자라는 오해를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IS가 올린 동영상이 이슬람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이런 영상으로 아랍인 대부분은 외국인을 혐오하고 무슬림과 기독교인 대부분의 분노를 들끓게 한다”고 강조했다.
라니아 왕비의 거침없는 발언은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몰고 IS 공습에 나선다는 보도와 함께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라니아 요르단 왕비는 영국 유학을 마치고 요르단의 한 시티은행 지점에서 일을 하던 당시 현재의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를 만났다. 두 사람은 교제한 지 6개월 만인 1993년 6월 10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고, 단숨에 그녀는 ‘현대판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