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처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전국 고속도로 21곳과 국도 222곳에 대한 확장·신설안을 담은 2015년도 도로 예산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88고속도로 확장사업’으로 1556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88고속도로는 지난 1984년에 준공됐다. 1988년 열린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취지로 급하게 진행된 공사였다.
88고속도로는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은 까닭에 지난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를 기록해왔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18개 고속도로 사업 중 올해 안에 확장이 완료되는 곳은 88고속도로를 포함해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6·8→8·10차로), △경부선 양재~기흥 구간(8→10차로),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4→6차로)등 총 네 곳이다.
정지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