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괴물 모양 국자, 방충 신발끈, 다이어트 장난감, 휴대용 세탁기 ‘돌피’, 네임 테이프.
괴물 모양 국자
냄비 속에 ‘네시’가 나타났다
귀여운 주방용품이 화제다.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의 괴물 ‘네시’를 꼭 닮은 국자가 바로 그것이다. 냄비 위로 나온 국자 모양이 마치 긴 목을 수면 위에 드러내고 유유히 헤엄을 치는 괴물 네시를 연상시킨다. 바닥에 놓았을 땐 스스로 설 수 있게 디자인해 실용성도 있다. 카레나 스튜, 찌개 등의 요리와 함께 내놓으면 단연 시선을 사로잡을 듯. 선주문 가격은 16달러(약 1만 8000원). 배송은 3월부터 시작된다. ★관련사이트: animicausa.com/shop/Nessie-Ladle/tpflypage.tpl.html
방충 신발끈
벌레 접근 금지!
일본의 한 회사가 방충 기능이 추가된 신발끈을 선보였다. 유칼립투스 오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넣어 야외활동을 할 때 벌레가 근처에 오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유칼립투스는 페퍼민트와 비슷한 향이 나는데 이를 벌레들이 특히 싫어한다고 한다. 신발끈의 길이는 약 120㎝, 두께는 9㎜로 일반 신발끈에 비해 조금 두꺼운 편. 색상은 검정, 빨강, 갈색, 노랑 등 8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두 개의 신발끈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834엔(약 7800원). ★관련사이트: mori3-store.jp/accessories/shoelace/yukari.html
다이어트 장난감
“돼지 되고 싶어?” 독설 작렬
독설을 퍼붓는 장난감이 나왔다. 평범한 돼지인형처럼 보이지만, 다이어트 중 음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가령 돼지코 부분을 누르면 “지금 몇 ㎏인 줄 알아?” “이걸 먹는다면 넌 돼지가 될 거야!” 등 자극적인 말을 던져 식욕을 떨어뜨린다. 독설은 총 50가지. 15~90초마다 한 번씩 독설을 날리며 자동적으로 말을 이어간다. 음식을 꼭꼭 씹으라고 경고하는 기능도 있어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가격은 1462엔(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ICD30H2
휴대용 세탁기 ‘돌피’
딱 비누만 하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용 세탁기가 등장했다. 흡사 비누같이 생긴 이 세탁기의 이름은 돌피(Dolfi). 일단 크기가 작고 가벼워 여행이나 출장 시 매우 유용해 보인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물에 세제를 넣고 돌피를 투입한 후 연결된 스위치를 켜면 끝. 돌피에서 발생하는 초음파 진동이 세탁물의 찌든 때를 말끔하게 제거한다. 비록 탈수 기능은 없지만, 휴대성만큼은 충분히 합격점. 현재 인디고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을 모집 중에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dolfi-next-gen-washing-device
네임 테이프
아이들 소지품 어디든 ‘척척’
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소지품에 붙이는 네임 스티커는 글씨가 잘 지워지고 떨어지기 쉽다. 이런 불편함을 보완한 것이 ‘네임 테이프’다. 테이프에 전용 펜으로 이름을 적은 다음 붙이고 싶은 곳에 붙이면 된다. 특수잉크라 세탁해도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으며, 컵이나 연필 등 붙이기 힘들었던 곳도 간편하게 붙일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투명테이프라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가격은 700엔(약 6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RGKOL7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