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을 넘어선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 세 경기가 오는 11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5라운드를 거치면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인 ‘진혼’과 ‘훕 스타즈’, ‘예체능’ 세 팀이 단독 2위 자리를 두고 펼치는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진혼’ 신성록, ‘더 홀’ 송준근, ‘예체능’ 줄리엔 강, ‘우먼 프레스’ 티파니, ‘아띠’ 민호, ‘훕 스타즈’ 오지호. (제공=한스타미디어)
11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첫 번째 경기에서는 더 홀과 진혼이 맞붙는다. 개그맨 연합팀 더 홀은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1승 4패를 기록,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해야 한다.
연기자 위주로 구성된 진혼은 단독 2위 문턱에서 쉬운 상대를 만난 듯하지만, 패한다면 2승 2패를 기록하기에 끝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
오후 5시에 열리는 공동 2위 예체능과 훕 스타즈의 경기는 이날 세 경기 중 가장 불꽃 튀는 승부로 기록될 전망된다. 양 팀 모두 파워풀한 플레이를 자랑하는데다 이 경기의 승자가 단독 2위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 기대된다.
3라운드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예체능의 줄리엔 강, 그리고 아직 코트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은 존 박이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훕 스타즈 역시 “한 번이라도 출전하겠다”고 밝힌 이천수가 경기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왼쪽부터 진혼의 신성록, 여욱환, 권성민. (제공=한스타미디어)
오후 7시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3라운드 만에 첫 승을 따낸 아띠(1승 3패)와 아직 첫 승이 없는 우먼 프레스(3패)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하위권 팀 간의 대결이 볼만하다.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띠와 어느 팀보다도 첫 승이 아쉬운 우먼 프레스 모두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반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인보우 스타즈’는 한 주를 쉬며 한숨 돌리게 된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온오프믹스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해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또한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이채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