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일요신문 DB)
리얼미터가 지난 6일과 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3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같은 조건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기록한 당 지지율 27.7%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반면 같은 기간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5.7%에서 35.2%로 0.5%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도 상승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표는 22.6%를 기록해 박원순 서울시장(12.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4%),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7.7%) 등을 제쳤다.
문재인 대표의 9일 취임 후 첫 행보인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리얼미터가 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총 응답자 1000명 중에 53.5%가 참배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9%로 공감한다는 응답자 수의 절반이 채 안됐다.
지지정당별 차이도 미미했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60.6%가 참배에 공감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중 공감한 응답자는 58.5%였다.
한편 이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다.
이채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