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사진제공=서울메트로.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90초 이하의 초단편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서울메트로와 베를린지하철이 2010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1개국에서 967편의 작품이 출품돼 엄선된 26편의 수상후보작을 서울지하철 1~4호선과 독일 베를린 지하철 1~9호선에서 상영 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 4편을 선정한 바 있다.
상영작 26편은 최종 수상작 4편을 비롯해 수상 후보작 22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지하철영화제에 걸맞게 한국 9편, 독일 5편, 프랑스 4편, 아르헨티나 등 8개국 각 1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출품된 작품으로 편성됐다.
최종 수상작 4편은 ‘아빠와 아들’(독일), ‘남자가 사랑할 때(한국)’, ‘국경 없는 휴머니티’(독일), ‘스웻 스윗’(한국) 등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 외에도 독일 베를린과 뮌헨, 중국 심천 지하철(버스) 등 해외에서도 상영되는 등 지하철영화제로서의 국제적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IPTV 방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