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오른쪽)가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갖고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왼쪽)에게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11일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 등 500여 명에게 떡국을 제공했다. 또한 떡국 떡,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영등포 역 일대 쪽방촌 500여 세대에 전달했다.
마하셔 CEO는 “한국에 온 뒤 매년 설날마다 이곳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떡국을 먹고 설 준비를 돕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곳 쪽방촌 이웃에 전달돼 올해도 외롭지 않은 따뜻한 설날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9년 째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에는 공장이 있는 울산시에도 불우이웃돕기 쌀 2034포(1억 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