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측은 “변경회생계획에 따른 회생채권자들의 추가 변제 등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4년 매출 3조 3266억 원, 영업손실 769억 원, 당기순손실 50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59%와 2023% 확대된 것이다.
쌍용차 측은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와 통상임금, 판매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판매는 14만 1047대(CKD 포함)로 내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14만 대를 돌파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