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CME연계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의 2개월간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정규시장 가격발견에 기여하며 야간시간대 환율변동 위험관리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일별 호가스프레드 평균 추이
하루 평균 계약 건수는 138계약을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5억1000만원이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하루 최대 거래량은 지난 2일에 기록한 964계약이었다.
2개월간의 전체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5,790계약과 634억 원이었다.
또 해당 시장의 참여회원 36개사 중 20개사가 야간 미국달러선물거래에 참여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외국인이 54.2%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 43.3%, 기관·법인 2.5%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독일 유렉스(Eurex)나 두바이거래소의 상장 초기 통화상품 거래량 합계는 각각 199계약, 182계약이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 거래량 전체 합계(5790계약)보다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야간시간대 환위험 관리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증권회사 및 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간대별 일평균 호가스프레드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