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선정으로 항공운항서비스과 학생 5명은 4월부터 말레이시아 버자야대학(Berjaya University)에서 7주간 현지 적응교육을 받고 9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호과 학생 5명은 미국 블룸필드대학(Bloomfield College)에서 8주간 현지 적응교육한 뒤 8주간 본격적인 현장학습에 들어간다.
인천재능대는 직업교육의 국제적 등가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이후 해외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고 해외 취업 확대 및 국내 취업의 질적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정규 영어교육 강화, 방학 중 기숙형 영어 몰입캠프 운영,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 운영 및 현지 문화교육 확대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숙형 영어 캠프는 인천재능대만의 자체기획 영어특화프로그램으로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의 기본기를 습득시키고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와 취업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에는 73명의 재학생이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로 40여 일간 현장실습을 다녀왔으며 그 중 12명이 즉시 해외취업에 성공해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임을 증명했다.
한편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위해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실무능력 배양, 취업역량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재능대학교의 이번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은 해외 취업의 기회를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