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빈 린 사장, 휴고 바라 부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샤오미는 몇 달 내로 자사 웹사이트에 미국 고객용 온라인 상점을 개설키로 했다.
다만 샤오미의 주력 품목인 스마트폰은 미국 시장에 당장 내놓지는 않기로 했다. 일단 80달러(약 8만 8000원)짜리 헤드폰 등 액세서리를 판매해 시장 파급력을 시험할 예정이다.
미국 온라인 상점에서는 헤드폰, 착용형 단말기 ‘미 밴드’, 스마트폰 충전용 대용량 외장배터리 등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휴고 바라 부사장은 “우리에게는 고객이나 사용자는 없다. 이들은 ‘팬’이라고 불리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자사의 시장 파급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채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