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예비부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결혼예물이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요즘 예비부부들은 예물숍을 왕래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얻는다.
13일 결혼예물의 핵심 지역 종로에 위치한 라헨느를 통해 예비부부들이 결혼예물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예전에는 결혼예물 하면 무조건 세트라는 인식이 강했다. 지금도 이왕이면 스케일이 크고 과감한 결혼예물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있지만 예전만은 못하다. 대신 요즘에는 개성과 트렌드,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중점적으로 보는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트렌디한 결혼예물을 장만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먼저 결혼예물에 들어갈 예산계획을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다. 결혼준비에는 많은 금액이 들어간다.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중 하나인 결혼예물에 대한 예산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우유부단 하지 않고 확고하게 예물을 고를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예물숍에서도 마찬가지로 고객의 예산을 인지하고 있어야 최대한 그 금액대의 예물을 권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예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요즘에는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하면서 기본적인 지식을 알아두고 예물숍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한 번 인지를 하고 나서 주얼리 코디네이터의 설명을 듣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받아들이는 데의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라헨느 관계자는 “예물숍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첫 걸음이 된다”며 “다양한 디자인을 소지하고 있는지,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적인 주얼리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는지, 가격적인 면에서 거품을 뺐는지, 단독매장으로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감정서가 확실하고 사후관리도 책임감 있게 하고 있는지 등 광범위한 조건 하나씩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라헨느는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가격 거품을 줄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종로예물거리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