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정차 중인 차량은 단속이 어려워 이동조치 불응 차량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으나 경찰과 구 단속반의 합동 단속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귀경․귀성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 단속은 귀성․귀경 차량과 이용객이 한꺼번에 집중돼 극심한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반포동 고속터미널과 서초동에 위치한 남부터미널에서 설 연휴 기간인 18~22일 실시한다.
터미널 주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상 운전자가 탑승 중인 차량은 경찰이 이동조치를 유도하고 운전자가 없는 차량은 구 단속반에서 먼저 운전자에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에 불응하는 차량과 보도를 침범한 차량은 엄격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 주변 ‘CCTV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지역’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고 운영 중인 무인단속 CCTV 전광판에 ‘설연휴기간 불법주정차 집중단속’ 이란 문구를 삽입해 불법주정차 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본인의 편리함보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시민이 교통 법규를 준수해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