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초구.
[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6~27일 ‘도심 속 친환경 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신원동과 내곡동 일대 405구좌(14㎡, 10만원)를 분양한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하던 신원동 225번지 일대 도시텃밭(340구좌)과 내곡동 체육시설 내 도시텃밭 65구좌를 추가해 405구좌를 동시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신규로 조성되는 내곡동 305번지 외 1개소는 텃밭조성이 끝나는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에 신청을 받아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 단체는 누구든지 도시텃밭을 운영할 수 있다. 일반인은 1구좌(14㎡, 10만 원), 기관이나 단체는 최대 5개 구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국ㆍ공립 시설과 복지관 등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첨자는 3월 9일부터 개별 통보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텃밭은 3월 31일 개장해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개장일에는 상추, 쑥갓 등 농작물의 씨앗과 모종을 나누어 준다.
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친환경 도시텃밭을 경작하고 수확물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