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여행박람회는 관람객에게 행복여행을 위한 직행열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남겼다.
폐막식은 공동대상을 받은 인천광역시, 강원도를 비롯한 100여명의 참가단체 및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우수 부문상은 안산시, 제주특별자치도 외 3곳, 우수 부문상은 연천군 외 6곳, 인기상은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외 3곳이 수상했으며, 마지막으로 특별상은 해양여행관이 받았다.
행사장은 생애주기별로 행복을 줄 수 있는 여행을 전시한 ▲내나라여행 갤러리관 ▲섬, 어촌마을 등 바다 관련 콘텐츠를 담은 해양여행관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추천내나라여행상품관 ▲관광업계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창조관광기업관 ▲설맞이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관 ▲4일내내 흥미로운 강연이 이어지는 여행강연장 등으로 구성돼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며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의 열기로 가득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참가위주의 관광지 홍보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올 행사는 62개의 여행사와 40여 창조관광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사업체들이 함께 참가해 관람객의 방문을 실질적인 관광수요로 연결시켰으며, 민‧관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새로운 관광산업의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 밖에도 정부가 올 들어 4주간 펼치는 관광주간 행사 홍보가 펼쳐졌으며, 문화관광축제 20주년을 관람객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14일에는 일본전국여행업협회(ANTA) 회원사 1,2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B2B 상담회를 갖는 등 2015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인바운드와 인트라바운드 수요를 아우르는 장으로 활용돼기도 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남상만 회장은 “유난히 긴 올 설 연휴를 맞아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꼭 소개하고 싶다는 당초 목적을 달성했고, 관람객들도 어느 때보다 많이 오셨다”고 말하고, “정부와 우리 관광업계는 몇 년째 내수관광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올해는 박람회에서 소개드린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꼭 한번 둘러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김영석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