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시세끼’ 방송 화면 캡쳐
이서진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국한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은 최지우의 ‘보조 짐꾼’ 출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이들은 최지우가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고서야 최지우의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은 물론 소속사에도 귀띔하지 않았다.
최지우는 지난 2014년 11월 <삼시세끼> 정선 편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서진과의 ‘케미’도 남달랐다. 이서진은 평소의 투덜이 캐릭터를 버리고 최지우의 이런저런 지시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묵묵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최지우를 꼽기도 했다.
이에 “이서진이 최지우 출연을 적극 추천한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도 많았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이서진은 최지우가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야 합류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최지우의 합류에도 놀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꽃할배> 시즌1 당시 제작진들이 이서진에게 걸 그룹과 여행을 떠난다고 속였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영석 PD가 또 한 번 ‘신의 한수’를 쓴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9박 10일간 일정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삼시세끼> 어촌 편 후속으로 오는 3월 말이나 4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이채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