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제일정형외과병원 신축사옥 조감도.
제일정형외과병원은 1999년 개원과 함께 노인성 척추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노인들의 체력적인 한계와 신체적인 특성을 감안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과 간단한 시술로 척추관절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다. 병원은 환자들의 신체적인 조건뿐 아니라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인 면을 고려해 치료에 있어서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위마취, 최소절개, 무(無)수혈, 최단기 입원’이란 4가지 원칙을 적용한다.
2005년부터는 병원 내 내과센터를 신설, 당뇨나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는 고령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전 정밀검진을 통해 환자의 수술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고 수술 후 효율적인 환자 회복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초기 치료를 실시, 환자도 몰랐던 또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 경우도 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로 이루어진 13명의 전문 의료진은 매주 정기적인 협진 회의를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상호 공유한다. 이를 통해 담당 환자 진료 시 특이 상황에 대한 분야 별 전문의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자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병원은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척추센터, 관절센터, 소화기내과센터, 건강검진센터 및 어르신 척추관절 연구소 등의 운영, 다양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담동 시대를 맞아 병원은 내과 원장 1명, 정형외과 원장 2명을 추가 보강하고 전문치료 클리닉센터를 확대 개설하여 지역 주민에게 보다 많은 의료혜택을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신속한 진료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하루 빨리 편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로써 병원은 ‘당신의 삶과 함께 하겠습니다’란 병원의 새로운 미션에 첫 걸음을 디디며 3대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지상 15층, 지하 5층, 156병상 규모의 제일정형외과병원 청담동 신축사옥은 빌딩스마트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BIM 어워드’ 시공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갖춘 스마트한 병원의료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췄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원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고 어떤 환자도 치료에 있어서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진료에서 치료, 재활 및 사후관리까지 환자가 만족하는 보다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척추관절 질환 거점병원으로의 제2의 도약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