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일요신문]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5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860만5000원으로 전월(858만4000원) 대비 0.2%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0%)과 지방(0.4%)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6대광역시(-0.6%)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7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5개 지역 보합, 2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 달 간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3.54%)이었으며 서울(+1.98%)과 대구(+0.9%)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월 경남에서는 창원시에, 서울에서는 강서구에 각각 신규아파트가 분양됐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된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격보다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남구와 북구, 수성구에 민간아파트 총 1030세대가 신규 분양됐으며 세 지역 모두 2015년 1월 분양된 아파트 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웃돌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 울산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크게 하락(-4.11%)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가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분양된 것이 울산시의 평균 분양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741세대로 전월(1만1778세대)대비 1037세대 감소, 전년동월(2654세대)대비 8087세대 증가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신규 분양세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43%, 262% 가량 증가했으며 지방 도 지역에서는 2014년 1월 분양물량(581세대)의 약 9배에 달하는 5220세대의 신규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비교적 활발한 공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