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독일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의 오래된 사진집 발간

1900~1920년대, 남산에서 바라본 시가

[일요신문]서울역사박물관은 1900년대 초반부터 1920년대 후반에 이르는 동소문 일대 배경으로 백동수도원의 당시 오래된 사진을 모은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장 서울사진”을 발간했다.

당시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은”?사진의 소장처인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은 독일의 뮌헨 인근에 있으며,1909년 동소문 일대에 백동수도원을 설립했다.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은 한국의 언어, 문화 예술에 관심을 두고 많은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의 선교박물관은 한국 방문을 통해 남긴 사진과 영상자료를 비롯하여 독일 최초의 한국학자 에카르트 등 여러 수도자가 남긴 많은 민속품과 저작, 사진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의 오래된 사진집

서울역사박물관은 독일의 당시 수도원을 방문 백동수도원이 남긴 유물을 조사하였으며, 지난해 8월 ‘동소문별곡’ 특별전을 통해 선교박물관에서 소장한 한국 관련 유물 34점을 처음으로 공개했었다.

이와 별도로 소장사진 5,579컷을 디지털로 제공받아 정리하였다.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장 서울사진에는 처음으로 공개되거나 희소한 사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학술 가치가 크다.당시 서울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임진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