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미국에서 이런 즉석 만남이 대낮에 벌어졌다. 물론 밤이 아닌 대낮에도 그런 만남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이 뜨거운 섹스를 즐긴 장소 또한 특이하다. 바로 길거리 한복판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ABC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라 비스타 소재의 한 쇼핑몰 앞 도로에서 성관계를 가진 커플의 얘기를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15분가량 진한 스킨십을 주고받던 이들 커플이 이내 길 한복판에서 옷까지 벗어 던진 채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쇼핑몰 주인인 크리스티 피터슨은 “오후 3시 반 경 이들이 쇼핑몰 앞 길거리에서 뒤엉켜 애무하기 시작해 뜨거운 성관계로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연히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 해당 쇼핑몰에선 무도회 드레스를 판매하고 있어서 10대 여성 손님들이 많았다. 게다가 해당 쇼핑몰 아르바이트생 역시 17살이었다. 이들의 진한 성관계 모습을 몇몇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해당 영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결국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들 커플은 사랑을 중단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이들의 성행위를 중단시켰으며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여성 역시 법정 출두 통지를 받은 상황이다. 이들 커플은 37세의 여성과 20살의 남성으로 서로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는 즉석 만남 커플이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