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일요신문] IS가 장기 매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현지시간)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기 매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알하킴 대사는 “최근 몇 주간 IS의 대량 학살 피해자 무덤에서 발견된 시신들에 수술 절개 자국이 있었으며 콩팥 등 일부 장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하킴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에 IS가 특정 종족을 겨냥해 집단 학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이라크 현지 상황을 보고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1월 한 달간 테러와 교전으로 790명이 사망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