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욕조에 띄우는 조명, 건반이 빛나는 피아노, 초소형 쿼드콥터,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 콧구멍 모양 접시.
욕조에 띄우는 조명
로맨틱한 분위기 물씬
예쁜 꽃 모양의 LED조명으로 욕조에 띄울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연못 위에 떠있는 수련을 보고 착안해 만들었다고 한다. 조명을 욕조에 띄우면 빛이 물에 반사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불빛이 기분을 안정시켜주고, 목욕공간을 로맨틱하게 꾸밀 수 있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욕조 외에도 큰 그릇에 물을 담아 조명을 띄우는 방법도 추천. 조명은 7가지 색을 번갈아 뿜어내며, 꽃의 색은 핑크와 화이트 2가지다. 가격은 1080엔(약 1만 원). ★관련사이트: hashy-topin.com/?pid=80616145
건반이 빛나는 피아노
쉽고 재미있게 배우자!
연주방법을 알려주는 피아노가 출시됐다.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피아노와 클라우드를 통한 학습시스템을 결합시킨 것이 원리.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어떤 손으로 어떤 음을 쳐야할지 금방 파악할 수 있게 건반이 실시간 두 가지 색상으로 빛난다. 또 블루투스로 연결된 아이패드에서는 피아노 연주 점수도 보여준다. 제작사 측은 “일반인들이 피아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밝혔다. 모든 연령대가 사용가능하며, 가격은 500달러(약 54만 9000원). ★관련사이트: mccarthypiano.com/productselect.aspx
초소형 쿼드콥터
파리가 날아다니듯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될 만큼 작은 쿼드콥터가 나왔다. 크기는 가로, 세로 모두 4㎝. 조종 실력만 뛰어나다면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이나 벽면 틈 안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다. 자칫 성가신 파리로 오해받을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이 제품의 진짜 매력은 뛰어난 비행능력이다. 공중회전 등 어떤 곡예비행을 해도 즉시 수평으로 돌아온다. 다만 작고 가볍게 만들어진 만큼 배터리 지속시간이 8분에 그쳐 충전기를 준비하는 편이 좋겠다. 가격은 59달러(약 6만 4000원). ★관련사이트: trndlabs.com/product/skeye-nano-drone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
침대를 똑똑하게 바꿔줘요~
마침내 매트리스 커버까지 스마트화됐다. 미국 벤처기업이 개발한 ‘루나(Luna)’는 수면 중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매트리스 커버다. 별도의 설치 없이 커버를 씌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어떤 침대든 스마트하게 바꿔준다. 가장 큰 특징은 침대의 온도를 좌우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 또 수면상황을 알아서 모니터링해주는 것은 물론 알람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적절한 시점에서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도록 깨워준다. 가격은 199달러(약 21만 7000원)부터.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luna-turn-your-bed-into-a-smartbed
콧구멍 모양 접시
케첩은 ‘코피’ 마요네즈는 ‘콧물’
괴짜 제품 만들기로 유명한 일본의 잡화점 ‘빌리지 뱅가드’가 콧구멍 형태를 한 엽기적인 접시를 선보였다. 용도는 소스를 담는 접시. 그런데 모양이 매우 익살스럽다. 가령 케첩을 담으면 코피가 나는 것처럼 보이고, 마요네즈를 담으면 콧물이 흐르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거무튀튀한 톳나물을 올린다면 코털이 연상될지도 모르겠다. 네티즌들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접시”라며 재미있다는 반응. 호기심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1380엔(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aeonmall.co.jp/item/53838413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