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띠의 민호(왼쪽)와 레인보우 스타즈의 진운. (제공=한스타미디어)
2AM 진운이 속한 레인보우 스타즈와 샤이니 민호의 아띠가 오는 25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6라운드에서 오후 3시 첫 경기를 펼친다.
두 아이돌의 맞대결인 만큼 양 팀 모두 상당수의 팬들이 몰릴 전망이다. 온오프믹스에서 대행하는 온라인 티켓 1000장은 이미 예약이 끝나, 격렬한 경기 외에 응원전도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외 열기에 레인보우 스타즈와 아띠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중계 할 예정이었다가, 오후 3시부터 생중계하기로 결정됐다.
2AM 진운이 속한 레인보우 스타즈는 5연승에 도전하고, 샤이니 민호의 아띠는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사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인보우 스타즈는 이번 경기를 통해 무패행진에 도전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레인보우 스타즈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아직 1위 자리는 확보하지 못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다짐이다.
레인보우 스타즈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에 이은 속공이다. 거기에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싱 플레이는 4연승의 밑거름으로 평가된다. 특히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멀티플레이어 정진운이 48득점으로 득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어 득점 개인부문 성적도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 5일 훕 스타즈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1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재민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 달성할지도 지켜볼만 하다.
반면 1승 4패를 기록 중인 아띠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다소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민호와 김사권, 신혜인을 앞세워 선두 레인보우 스타즈를 잡아 최소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게 목표다.
아띠가 승리를 다짐하는 데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아띠는 지난 5일 더 홀과의 경기에서 3연패를 끊는 승리를 따냈으나,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민호는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이 날 경기 MVP를 차지한 김사권은 “민호가 누구보다 승리를 소망했는데 자리에 없어서 너무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아띠의 코치를 맡고 있는 민서연 역시 “민호에게 선물을 안겨주겠다. 또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팬들을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민호가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또한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3월 5일까지 열리는 예선리그 티켓은 온오프믹스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해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또한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이어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준결승전과 3월 19일 결승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