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NN 뉴스화면 캡처
[일요신문] 정부가 파견한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2진이 오늘 귀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2진이 23일 귀국해 3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간다. 이들은 아직까지 감염 의심 증세를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 동안 국내 모처에서 격리, 감염증세를 보이는지 확인 후 집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12~16일 영국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받고 18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한달 간 혈액채취 등 구호활동을 벌였다.
한편 2진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긴급구호대 3진은 이날부터 한달 간 시에라리온 현지에 파견된다. 최근 해당 지역의 에볼라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현지 치료소 운영주체인 이머전시(이탈리아 비정부기구) 측이 파견인원 감축을 권함에 따라 3진은 앞서 긴급구호대들의 절반 수준인 의사 2명, 간호사 3명만으로 구성됐다.
앞서 에볼라 긴급구호대 1진은 지난 15일 3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했다. 3진의 격리 관찰이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4월 12일 의료대 활동은 공식 종료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