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케이블카.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해상케이블카 운영 이후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주말에만 10만 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는 등 여수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남도의 미항으로 손꼽힌다. 해상케이블카는 이러한 여수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사이 1.5km 코스를 횡단한다.
돌산공원 놀아정류장에서 출발하면 여수 구항을 중심으로 도심지와 다도해가 어우러진 전망이 펼쳐지며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여수 신항과 세계엑스포가 개최된 현장, 오동도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등 총 50여 대를 운영 중이며 크리스탈 캐빈은 투명한 바닥을 통해 발 밑 아래 펼쳐지는 바다를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낮의 푸른 바다 풍광만큼이나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케이블카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야간 케이블카 투어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돌산공원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자산공원에 내려 오동도와 아쿠아리움을 관광한 후 다시 돌산공원으로 돌아가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수군 지휘본부였던 진남관을 둘러보는 코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여수에는 돌산대교, 이순신 광장, 여수 엑스포장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정보 홈페이지(www.ystour.kr/kr/main.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