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SP미디어
24일 오후 2시 7분경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20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여성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여성은 지난해 방송된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 출연했던 ‘베이비카라’ 멤버 소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진 측 관계자는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측 및 확대 보도를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소진은 걸그룹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와 음악 채널 MBC 뮤직이 손잡고 만드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에 출연해 베이비카라로 활동한바 있다.
또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으나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