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대표가 28.5%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6~17일 조사에서는 지지도가 27.5%였다.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14.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5%). 박원순 서울시장(8.2%),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6.5%),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4.2%) 등이 뒤를 이었다.
취임 2주년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평가는 33.5%로 나왔다.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은 61.1%로 나타났다.
지난 16일과 17일 리얼미터 자체 조사에선 ‘잘한다’는 평가가 36.4%였고, ‘잘 못한다’는 평가는 55.8%로 조사됐다. 3주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다 설 연휴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5% 새정치민주연합 30.7%로 나타났다. 기타 및 지지 정당 없음은 29.8%였다.
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이 33.8%로 34.7%인 새누리당을 턱밑까지 쫓아왔지만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22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다.
최선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