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마포구.
201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서울시의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실시된다. 마포구는 서강초·성서초·신석초·용강초·중동초·한서초 등 관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교시간이 같은 1~2학년을 중심으로 낮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약 1.5시간 동안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7일 ▲어린이 안전에 관심과 책임감 있는 성실한 자 ▲어린이들과 동행시 도로 횡단 및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학부모·녹색어머니회·어린이 교통안전 경험자 등의 기준에 따라 교통안전지도사 8명·어르신 순찰대 5명의 총 13명의 지도사를 채용했다.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들은 서강초 3명, 성서초 2명, 신석초 2명, 용강초 2명, 중동초 2명, 한서초 2명이 배치돼 지도사 1인당 8명 기준으로 하교 방향이 같은 초등학생들을 모아 안전하게 보행토록 지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시에서 실시한 교통안전지도사업 참여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답변 결과가 나왔다”며 “통학길 인근 위험요인 및 보행 장애물 조사 등 모니터링 활동 강화와 교통안전지도사에 대한 다양한 전문교육 실시 등으로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