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관내 총3천395개 표준지의 지난달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 평균 6.34%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전주시청사>
[일요신문] 전주시는 관내 총3천395개 표준지의 지난달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 평균 6.34%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변동률 5.01%에 비해 1.33%가 상승했으며, 전북도 올해 평균 5.39% 보다도 높은 상승 수준이다. 공시대상 표준지는 완산구 1천744필지, 덕진구 1천651필지이다.
구청별로는 완산구가 7.56%, 덕진구가 5.1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완산구는 전북에서 완주군(8.85%)과 부안군(7.73%)에 이어 세 번째로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시는 상승지역은 완산구의 도청 이전지역인 서부신시가지와 한옥마을 관광객 유입증가로 수요증가에 따른 주택 및 상가가격 상승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덕진구의 혁신도시 인근지역 및 에코타운 개발사업에 따른 인근지역의 표준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에 구도심지역은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부동산 표준지 공시지가가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지별로는 완산구 고사동 금강제화 입점부지가 ㎡당 691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완산구 색장동 임야는 전년과 같은 700원으로 가장 쌌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이 기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