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5㎡(구 32평) 아파트를 거주 중인 최 씨는 신혼집을 구하려던 중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축빌라 분양 광고를 보고 저렴한 분양가에 넓은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집을 보러 갔다.
하지만 찾아간 집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보다 훨씬 좁았다. 분양사에게 물어보니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서비스면적과 주거공용면적 등을 모두 합해서 표기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황당한 대답을 듣고 돌아왔다. 즉, 32평형의 빌라의 실제 면적이 겨우 20평 남짓 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빌라의 면적 표기가 근거가 저마다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음에도 마땅한 단속 법규나 규정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신축빌라 분양전문기업 빌라상담센터 김민기 대표는 “빌라 32평과 아파트 32평의 실제 면적 차이가 크다”며 “그 이유는 신축빌라 분양사들이 면적을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기 위해 전용면적에 주거공용면적 외에 서비스면적, 기타공유면적 등을 모두 포함해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규격화되지 않아 발코니 확장 면적에 따라 실평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광고하는 면적에 10~12평 정도를 빼야 한다”며 “전용면적과 실면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축빌라 분양전문기업 빌라상담센터는 서울, 수도권 전지역의 신축빌라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현장명과 실사진을 공개하고 최근 평면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손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1:1 스마트 투어서비스를 통해 하루 만에 맞춤 현장을 소개받을 수 있다. 서울은 물론 인천, 부천, 고양, 일산, 안양, 부평 등 수도권 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및 매매의 전문상담이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