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월간 <사상계> 정치담당 편집자와 미주 한민신보 주필 등 언론계에서 활동하다가 1987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회의 총재 시절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평민당의 창당 발기인과 새정치국민회의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16대 총선까지 당선되며 재선 의원을 지냈으며, 2003년에는 지금의 최고의원의 개념인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을 맡기도 했다.
17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북을에 출마해 3선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이후 2006년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007년 당 대표 후보 등으로 나서며 재기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창당한 ‘국민생각’에 합류해 서울 영등포을 공천을 받기도 했다. 다만 실제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에 전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정치적 노선을 바꿨다.
김 홍보특보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 기획조정특보로 임명되면서 박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박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최선재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