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타트렉> 스틸컷
[일요신문] 레너드 니모이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27일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스폭 역을 맡았던 레너드 니모이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레너드 니모이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만성 폐쇄성질환으로 알려졌다.
레너드 니모이는 지난 1966년부터 3년 동안 <스타트렉>에서 일등항해사 스폭 역을 맡아왔다. 스폭은 지구인과 벌칸인의 혼혈로 침착하고 논리적인 과학담당 장교 겸 일등항해사다.
<스타트렉> 시리즈 이후 레너드 니모이는 영화판 <스타트렉3>와 <스타트렉4>의 감독을 맡았으며, 연극 무대에도 올라 대중에게 스폭으로 기억되고 있다.
앞서 레너드 니모이는 생전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를 앓고 있다”며 “30년 전에 담배를 끊었지만 너무 늦었다. 할아버지가 말하는데, 지금 당장 끊어라”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