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상수도사업본부.
이날 훈련은 정수장내에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현장에 위기대응 인력의 신속한 출동과 방제장비의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발생 → 출동확인 → 상황전파 → 취수 중단여부 판단 → 급수 중단여부 판단 → 기관별조치 → 주민공지 및 홍보 → 사고종료의 단계로 수질오염사고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초기대응 훈련과 오염물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흡착포로 신속히 기름을 제거하는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각 사업소별로 다양한 사고의 유형별 위기대응훈련을 년 6회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전·염소누출·화재 등 대형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해 공조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형별 위기대응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구영모 남동정수사업소 소장은 “수질오염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항상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사고확산을 예방하고 300만 인천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